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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이야기

가식적인 삶보다 힘든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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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가지 일로 머리가 좀 복잡합니다.

신경도 조금 날카로워져있고 ...
(덕분에 며칠 전 높은 곳에서 미끄러졌는데도 바로 대응해서 안다쳤어요! ^^a)

제가 여러가지 일에  잘못 배운게 많은데,
"내가 어떤 일을 해야겠다."라는 결심에 조차
'그건 교만이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기도해라.' 식의 조언(?)만 들어온 탓에
행동을 시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게 됩니다.

대신 한 번 결정하고나면 일의 진행은 완전 MB스타일 ... ㅡ.ㅡa


저는 몇몇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이라서가 아니라 그 기업을 나쁜 기업이라고 생각하기에 
설사 공짜에 가까운 조건이라도 그 기업에 이득을 돕는 일을 피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지식의 수준 안에서 입니다. 계열사나 협력업체까지 다 외우고 있지는 못하니까요.) 

하지만 가끔은 그 기업의 제품이 아니고서는 구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타협(?)을 하는 일이 있습니다.

정말 그 기업만 그 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고,
제 경제력으로 다른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기 힘든 경우 등입니다.


이런 경우 주변으로부터 '유별나게 굴더니 너도 마찬가지구나.'라는 핀잔을 많이 듣지요.




오히려 시작하지 않았으면 편했을텐데,
비겁하게 타협하면서도 싸움(?)을 포기하지도 못하고 ...

목적을 가지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래야겠다는 기분으로 시작한 일이라 더 혼란스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식적인 삶을 사는 것은 힘들다고 하지만,
오히려 진정성을 가지고 진실되게 사는 것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ㅋ ㅋ ㅋ 무슨 독립투사인양 글을 적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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