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오해를 많이 받는 것중에 한가지 이유가 ..
성서적 언어와 일상적 언어가 많이 다르다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를 비난하는 말 중에
'사람을 죄인 취급한다.'
'사람을 순종적으로 길들여 노예로 만든다.'
이런 류도 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성서가 말하는 죄와 인간세상에서 말하는 죄는 전혀 다른 것이죠!
'죄' 만큼이나 일상언어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순종' 인 것 같습니다.
보통 성격이 순해서 타인에게 대항하지 않는 사람들을 순종적인 사람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런 순종이 성서적인 순종일까요?
아래 영상은 한국에 [파워레인져]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슈퍼센타이(SUPER 戰隊) 시리즈 중 35번째 작품인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이야기는 지구를 지키던 역대 슈퍼전대의 힘이 우주제국과의 전투에서 우주로 흩어지며 시작합니다.
우주보물을 찾기위해 그 힘을 모아온 우주해적이 지구에 오는데
해적들과 적대관계인 우주제국도 지구를 재침공합니다.
해적들(우주인)은 보물을 찾기위해 지구를 지키는 싸움을 시작하고
지구인 한명이 6번째 동료(고카이실버 - 이카리 가이)로 합류합니다.
이 지구인 가이는 슈퍼전대 전사들을 동경해 히어로를 꿈꾸던 청년입니다.
어느 날 적에게 공격받는 힘을 잃은 선배 전사를 돕게 된 가이 ...
공격받은 선배는 성수전대 긴가맨(은하맨)의 6번째 전사 흑기사 휴우가였습니다.
히어로를 꿈꾸지만 전사로서 각오가 부족한 가이에게
휴우가는 자신이 대신 싸울테니 변신도구 고카이 셀룰러를 달라고 합니다.
가이는 히어로가 되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더라도
승리의 가능성이 높은 휴우가에게 임무를 넘기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지름길이 아닌가를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적과 싸우는 고카이레드 캡틴 마벨러스의 각오를 듣게 됩니다.
가이가 고민하는 사이 선배 휴우가는 고카이저로 변신할 수 있는 고카이 셀룰러를 주우러가고
그것을 본 가이는 달려가서 선배를 밀쳐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각오를 전합니다.
후배의 건방진(?) 말을 들은 선배는 후배의 멱살을 잡고 이야기 합니다.
여담으로 고카이저는 ' 호쾌 + Ranger ' 입니다.
발음을 '고~카이쟈' 라고 길게하지 않고, '고카이다' 라고 짧게 발음하면 '오해다.' 라는 뜻이 됩니다. ^^;;;
결단과 각오없는 순종이야말로 오히려 맹신이고
광신도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P.S. 이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를 빠뜨렸네요!
영화 [광해] 를 본 감상문입니다. ^^a
영화에 대한 직접적인 감상이 아니라
영화를 본 후 '영화의 감동으로 인한 자극'에 대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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