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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이야기

고운이 입학이 있었어요

3월1일 고운이 입학식이 있었답니다

한번 실패를 하고보니 오늘 하루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간다했다가 못간다했다가 안가고 후회하니 가보고 결정하겠다길래

니 맘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라했지만

머리는 복잡한게 사실입니다

딱히 떠오르지도 않는 어떤 결정체도 없는

머릿속이 복잡하니 평소 3시간이면 하는 일을 7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흐르는 냇물을 바라봤습니다

얼마전까진 바짝 말라 있고 더러운 오물이 고여있었는데

맑은 물이 제법 많이 흐르고 있더군요

졸~졸~졸`~~~~

소리도 맑고 경쾌하더군요

사람의 힘으로 되돌릴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의 현상을 보며

힘이 절로 나더군요

힘들때 여러 선생님들이 기다리고 기다려주라 하셨는데

기다리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흐르는데로 바라보고 인정해주고 ......

 

3월3일은  예인이가 공감유랑버스 탑승을 합니다 

17~22세 정도의 학교너머 청소년들 20여명이 자신의 꿈을 찾아

전국을 유랑하며 10달동안 공동체생활을 합니다

홀로 서긴 힘들어도 함께하면 힘을 더할수있고

아이디어도 넘치겠죠

도우미 교사 세분의 인솔아래 전국의 많은 스승을 만나 배우고 체득하는

고행을 자처한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 길을 격려해주세요

인생의 긴 여정을 봤을때 지금 이순간은 점정도 되겠죠

 

저는 나홀로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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