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의 이전에 관하여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여 글을 올립니다.
당연히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1. 서병우, 임은숙 부부집사님께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저는 그럴만한 경제적 능력도 없지만, 혹시 그렇다고 하여도 그러한 결단을 하지 못할 것 같기에 더욱 감사 드립니다.
2. 회의 때에 목사님으로부터 교회이전 계획말씀을 들었을 때,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즉석에서 저에게 떠오르는 생각대로 의견을 발표했었습니다.
그 회의에 서집사님은 계시지 않았으므로 제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모르겠지요? 저의 발언 내용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그 자리에서도 조금 후에 제가 사려가 깊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지금 다시 되돌아보아도 서집사님의 마음을 배려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서집사님께서 교회건물을 신축하겠다는 큰 결단을 내리시기까지 하나님을 향한 신앙, 담임목사님과의 관계, 샘터교우와의 교제 등을 고민하셨을 것입니다. 거기에 제가 끼여들 여지는 별로 없었고, 더구나 감내라 배내라 할 입장은 못되었던 것이지요. 이점 서집사님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3. 회의결과,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지요.
우리가 미래를 알지 못하고,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결정인 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단 내려진 결정에 대하여는 그것이 가장 좋은 결정이 되도록 함께 협력하여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상모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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