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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이야기

그림책 좋아하세요?

 은솔이 학교에서 
 격주에 한 번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자연히 어떤 책을 읽어줘야할지 고민도 하고 책도 찾아봅니다.
 그러다가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들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우연히 찰스 키핑이라는 영국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던데....,
 저는 요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그림책을 예술의 경지에 올려놨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의 그림에 나오는 선, 빛, 색깔 등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다소 어두워보일 수도 있지만, 그가 삶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시선에 오히려 공감을 하게되네요.
 그림책 표지만 봐도 
 다른 그림책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림만 마음에 드는 건 아니고요. 제 수준에서는 내용도 한 편의 시처럼 다가옵니다. 
 그림책이라 글밥이 많을 수 없는데, 적은 글자로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거든요.
 갈수록 적은 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나 말이 하고 싶네요. 
 그림책이지만 유아들에게는 좀 어렵고 무섭게 보일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학생이상 성인들이 읽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20권이 넘는 책을 썼다고 하는데, 대략 아래의 책들이 유명한 것 같아요. 
 그가 상을 받은 책은 따로 있는데, 제가 읽어보지 못해서 그건 패스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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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요 책들과는 분위기가 확 다른 존 셰스카의 책도 소개할게요.
거의 '개그콘서트' 식의 그림책인데, 재미있습니다.^^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읽다가,
정선욱(늑대 엄청 좋아하고, 느낌 아니까!) 집사 생각 많이 났어요.ㅎ
이 작가의 책은 좀더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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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이 다가오기는 하는데,
두껍고 글자만 있는 책이 부담스러울 때,
아이들과 같이 읽고 싶을 때,
한 번 읽어보시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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