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는 농부에게 가서 물었다.
"두마리 소 중에 어느 소가 일을 잘합니까? "
그러자 두마리 소가 ....
이 이야기를 들은 세종대왕 曰
어느 조직이든 여러 형태의 경쟁이 있습니다.
자의에 의한 것도 있고 타의에 의한 것도 있죠!
경쟁은 애시당초 포기한 입장이지만,
원치않는 경쟁을 해야될 때가 있습니다.
상사들끼리 경쟁 한다거나 오너가 경쟁심리를 부추기거나 ...
이런 일이 있을때면 복음서의 포도원 비유를 떠올리고는 합니다.
아침부터 일한 사람과 한시간을 일한 사람의 일당이 같은 ...
현실에서 이런 경영이 실현 가능할까요?
저는 경영자가 아니지만 가끔 상상을 해봅니다.
예를 들어 장애인을 고용해서 경영하는 기업이 있는데
제품의 품질이 너무 안좋다거나 생산량이 적어 납기일에 낮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경영자는 어떻게 해야할지 ...
장애인 고용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몇배의 급여로 비장애인을 고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제조업계 현장에 있으면서 느낀 점이
100점 만점에 90점 품질의 제품 80개를 만드는 사람보다
반품만 안되면 70점 품질의 제품 100개를 만드는 사람이 더 인정을 받습니다.
90점 제품 만들던 사람은 자존심(?)이랄지 절대 70점 100개는 안하더군요.
하다못해 80점 100개를 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팀장이 경쟁에 빠지면 고생은 팀원들의 몫이지요! ^^a
물론 팀장이나 경영자는 각자의 입장이 있고
저 역시 그 자리에가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겁니다.
혹시 포도원 비유의 경영법을 현실에 적용가능한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쓸 일이 없더라도 배워두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아니면 이런 고민도 왜곡된 기복신앙의 형태일까요? ㅡ.ㅡa
따 ... 딱히 힘들어서 이런 글 적는건 아닙니다. ^^a
PS. 청렴하기로 알려진 황희 정승이지만,
사실은 사고도 몇번쳤고 이후 임금의 감시가 심해지자
'치사해서 이제 뇌물 안받는다.'라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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