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덥고 바쁘고 힘든 방학의 끝입니다.
편찮으신 시어머님과 보기에도 아까운 며느리 사이에 낀 저는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방학이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여자의 일------생 하면서요.
이젠 다시 가르치는 모드로 자신을 바꾸려고 컴터 앞에 앉아있는데
저 번 수련회에서 얻어와 심어 놓은 봉숭아 화분에 예쁜 놈들이 앉아있네요.
그래도 용케 봉숭아는 살려 놓았습니다.
아, 짧은 2일간!
숙제도 하고(교사도 숙제가 있답니다)
그리고 길게 누워 내 생애 최고의 게으름을 피울까 합니다.
교우님, 남은 더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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