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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이야기

어제 운위 및 교회처소준비위 합동 모임에 후 개인적 생각

어제 합동모임에 늦게 갔지만, 모든 위원님들의 교회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모임이 원래 8시에 예정되었고, 저는 학교 일로 인해 거의 9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창 열띤 토론을 하는 가운데 모든 위원 한분 한분이 이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게으름에 대한 반성(?)할 계기도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간울림과의 소통에서 너무나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정숙향 집사님이 1시간 반 동안 공간울림 이상경 대표님과 우연(?)히 대화를 나눴고, 그 내용을 운영위원들과 처소준비위원들께 충분히 전달했자고 하지만, 이러한 소통이 진작 이뤄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에는 공간울림과 교회가 보이지 않는 뭔가 벽이 있다는 생각이 사실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정수기에 수도비 영수증이 붙어 있었던 적이 있었고, 3주 전인가 정수기가 작동하지 않아서  교인들이 불편했던 일, 송구영신 예배와 지난 주일 비밀번호를 몰라서 고생했던 일.  이런저런 불협화음같은 일들을 생각하다보니, 원래 무료로 대여하기로 했던 공간울림 사용이 왠지 꺼림칙해서 통상적인 월세금 이상의 금액을 교회에서 지불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공간울림의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충분히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현실에서, 왠지 공간울림에 눈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공간울림에서 처음 교회 예배를 위해  무료 대여를 제안했을 때는 분명히 좋은 뜻이었고, 목사님도 그렇게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샘터교회 대표자를 뽑아서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간울림과의 소통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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