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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예배 담당자들 꼭 읽어주세요.


제목을 어떻게 잡을까 고민했습니다.
예배 담당자들만 보라고 하면 그들만의 일인 것같아서요.
예배 담당자가 아니라도 모두가 같이 하면 별 거 아닌 일인데,
모두가 하라고 하면 아무도 안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니,
콕 찝어 말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부득불 예배 담당자들이라고 적었으나,
실은 온 교우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매주 예배장소를 새롭게 세팅해야 하는 상황을 모두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매주 예배장소의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어떤 주는 준비하는 사람들이 얼마 없어도 수월하게 세팅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 주(특히 토요일에 연주회가 있던 주)는 일손이 많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를 이동할 경우에 그렇습니다.

피아노를 한쪽으로 옮겨야 할 경우, 옮길 때 최소(정말 최소입니다) 성인 남자 4명이 필요합니다. 
피아노를 옮겨 놔야 다른 일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먼저 처리되어야 하는데,
옮길 인원이 없어서 시간이 지체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매주 그런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제가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제부터는 피아노를 매주 연주홀 중앙에 다시 옮겨달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매주 연주홀 중앙에 피아노가 놓여 있는 상태이고,
우리가 예배 장소를 세팅할 때는 그 피아노를 한쪽에 옮겼다가
예배가 끝나면 다시 피아노를 중앙에 옮겨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배 담당자는 물론 일찍 나오고,
담당이 아니더라도 온 교우들이 조금 일찍 와서 피아노 옮길 때 돕고,
예배가 끝나면
예배 담당자들 포함해서 모두가 바로 자리 정리하고,
피아노 다시 제자리에 옮겨놓으면 됩니다. 

내친 김에 좀 더 말씀드리자면,
그 후에 식사하러 올라 올 때는
의자 3-4개씩 들고 올라오는 겁니다. 
지금 예배 장소에 의자를 80개 놓습니다.
식사는 50명 정도 하고 있으니,
지하에 30개 정도 남을 때까지 들고 올라 오면 좋겠지요.

하나 더,
반찬 담당은 자기 순서를 잊지 않고 잘 바꾸시는데,
설거지는 두 달에 한 번이어서 그런지,
간혹 잊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도 챙기셔서 다른 분과 바꾸시고요,
설거지 담당자들은 뒷정리(부엌 정리는 물론, 화장실 정리, 쓰레기 정리 및 뒷 마무리 청소 등)까지
하고 돌아가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짚자면,
예배 준비 담당자들은 예배 시작전부터 예배 마칠 때까지 정리를 맡고
설거지 담당자들이 식사 준비부터 뒷정리를 맡습니다
.
이부분 꼭 기억해주십시오. 

별 것도 아닌 일을, 다 알아서 할 텐데,
이렇게 공지까지 띄워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그럴 수밖에 없는 제 마음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태풍이 올 거라는데, 별 일없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 비구경  바람구경 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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