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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이야기

조카도 울고, 나도 울고 ... ㅠ.ㅠ

올만에 조카를 보러 갔는데  ...

제가 동생 집에 도착하기 직전에 잠들었다네요.

 

 

보통 2~3시간 자야되는데

밖이 시끄러워서인지 1시간 정도만에 깨어났습니다.

 

 

잠이 부족한 아기들이 그렇듯이 짜증도 내고

아기답지 않은 귀차니즘의 소유자인 조카는

침대위를 뒹굴뒹굴 거립니다.

 

 

그러다가 저를 발견하고는 ...

 

울어버립니다. @.@ 

 

 

 

아기도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알아본다는데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696014

 

역시 저는 나쁜 사람? ㅡ0ㅡ;;;

 

 

 

하은아. 큰아빠 나쁜 사람 아니야 .... ㅠ.ㅠ

조카도 울고, 저도 울고 ....

 

타이밍 잘못 잡으니 오랜만에 가서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네요!

 

 

 

 

 

P.S.

하은이 아빠인 제 동생의 명대사.

 

하은이가 장난치다가 자기 코를 누릅니다.

동생이 급하게 딸의 손을 잡으며 말합니다.

 

 

"하은아, 코는 안돼. 코 눌려."

 

 

그런데 그 다음 말이 걸작!

 

 

"코는 비싸. 아빠가 눈만 찝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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