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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1월10일 주간일지

주간일지, 2016110, 주현 후 첫째 주일

 

1) 오늘 사회자의 오프닝 멘트가 산듯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2016110일입니다.’는 인사를 한 다음에 주보에 나오는 예배의 부름을 읽었습니다. 예배의 부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기리는 금년의 주현절(Epiphany of the Lord)16일이었고, 오늘은 주현 후 첫째 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을 때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소리로 인해서 인류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예배하겠습니다.짧지만 이런 내용이 기독교 신앙의 정수입니다. 이런 예배의 부름을 통해서 우리가 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설교 제목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인가?’입니다. 제목 자체는 부정적인 것으로 들리지만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의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수는 왜 하나님의 아들인가?’로 하는 게 좋았겠지요. 이런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은 논쟁에 속합니다. 우리는 당연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지만 그것을 변증해내는 일은 여전히 우리의 숙제입니다. 우선 초기 기독교인들이 무슨 뜻으로 저런 신앙을 고백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럴 설명했는데, 잘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에게는 너무 어려운 설교였다고 호소하는 집사님도 계시더군요. 좀더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해야겠습니다.

 

3) 점심밥이 특식이었습니다. 아주 간혹 콩나물밥은 먹은 거 기억나는데, 이번에는 처음 먹어본 거였습니다. ‘곤드레밥이라고 하네요. 맛이 아주 구수했습니다. 나중에 집사람에게 들으니 박은혜 집사가 강원도에 나는 동생에게서 받은 곤드레나물을 넣고 지은 밥이라고 합니다. 말로만 듣던 곤드레밥, 덕문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네요.

 

4) 오랫동안 시험 준비를 하던 권무석 집사가 거의 일 년만에 예배 출석했습니다. 시험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바랍니다. 류로미 집사의 친구들 중에서 서울, 부산에 사는 이들이 함께 모여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다들 아이들을 하나씩 데리고 오셨네요. 반가웠습니다. 고강희 양이 새해맞이 기념으로 머리를 짧게 깎고 나와서 예배 실황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앞으로 서울로 거처를 옮길 것 같다고 하네요. 어디서든지 건강하게, 재미있게 잘 지내기 바랍니다.

 

5) 금년 겨울은 이상난동이라고 할 정도로 따뜻합니다. 온풍기와 작은 전열기구 몇 개로 예배 처소 난방이 어려울 거로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견딜만합니다. 다 날씨 덕분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겨울은 좀 겨울 맛이 나야 할 텐데요. 방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콧등이 얼어버릴 거 같은 추위 말입니다.

 

6) 지난 토요일에 정상모 김을윤 집사 둘째 딸 가현 양의 결혼식에 여러 교우들이 다녀왔습니다. 집사람이 전해준 거로 아주 재미있는 여행이었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관광버스 안에서는 돌아가면서 노래를 두 곡씩 부르기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왔다고 합니다.

 

7) 아래는 어린이 주일학교 부장의 보고입니다.

새해 첫 예배를 은혜롭게 마쳤습니

출석(11): 이서윤 구명훈, 신예원, 류서진, 강성모, 백예정

신민혁, 백예희, 신명

방문어린이: 배주원과 동생(유로미 집사 친구자녀)

말씀 및 활동

영아부:부모님

유치부(장유성 집사)-교재를 통한 하나님 말씀 및 활동, 간식

, 초등부(백성웅 목사)-하나님 말씀 및 간식

유치부 교재 구입(김영옥)

 

8) 예배 참석인원: 62, 헌금: 7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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