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11일, 주현절 후 첫째 주일 |
1) 오늘은 많은 교우들이 교회에 빠졌습니다. 교인총회가 있는 주일이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교인총회가 성원이 되려면 50명 출석이 필요했습니다. 실제 출석한 분들은 크게 부족했고, 대신 위임을 받은 분들이 있어서 성원을 태울 수 있었습니다. 교인들 숫자가 적을 때는 과반수 출석이 어렵지 않지만 늘어나면 점점 어려울 거 같습니다. 과반수가 아니라 3분의 1로 하든지, 아니면 출석교인을 성원으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중대형 교회는 참석율이 훨씬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회의 내용은 사무관리부장이 올리게 될 회의록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 오늘 주보의 예배순서에 ‘주기도문’이 실렸습니다. 두 문단이 빠졌네요. 제가 원고를 작성할 때 놓쳤고, 다른 분들도 교정을 보면서 놓쳤습니다. 저도 앞으로 좀더 세심하게 살펴볼 테니, 다른 분들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주기도문을 주보에 싣지 않는데, 이번 주일에는 여백이 있기도 하고, 새로운 주기도를 다 외우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실어보자 했는데, 오히려 혼선만 생겼습니다. 3) 오늘따라 공간울림의 피아노 수리가 교인총회가 겹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임이 대개 오후 2시에 끝나니까 기술자들에게 2시부터 작업할 수 있다고 말이 된 거 같습니다. 웬만하면 시간을 좀 늦춰달라고 할 수 있는데, 서너 명의 기술자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3일간에 걸쳐 작업했고, 오늘 다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래서 어쩔 수 없이 교인 총회를 서둘러 마쳤습니다. 기타 안간 토의를 충분히 다루지 못해서 2월 중에 교인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4) 지난 수요일에 2015년 처음 수요 모임이 열렸습니다. 히브리스 공부입니다. 18명이 모여서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새로운 얼굴 몇 분이 눈에 보였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나오실 분도 있고, 한번 방문한 분도 있습니다. 장소는 자하가 아니라 1층이었습니다. 이런 공부가 축적되어야 우리의 신앙이 깊어질 겁니다. 인생살이에서도 책읽기를 꾸준히 하는 것과 같습니다. 5) 이상희 유로미 집사 가정이 예쁘게 생기고 맛있는 케이크를 가져왔습니다. 나는 맛을 못 봤는데, 다들 잘 드셨겠지요. 케이크 점에서 사온 게 아니라 직접 만든 거처럼 보이던데요. 6) 권무석 집사가 오랜만에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름이 낯선 분들이 있겠지만 작년 초에 교인으로 등록한 청년입니다. 물론 결혼은 했구요.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다가 최근 몇 달 동안 고시촌에 들어가는 바람에 참석 못했습니다. 로스쿨 출신들이 보는 변호사 시험을 지난 주간에 치고, 금요일에 시지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4월 초 있을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7) 최상호(조계현집사) 교우는 사업 차 유럽 출장 관계로 두 주간 교회에 빠지고, 2월 첫 주일에 온다합니다.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8) 모두 한 주간, 잘 보내시고, 돌아오는 주일에 뵙겠습니다. |
헌금 1,405,000원/ 참석 숫자: 72명(어린이 포함) |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