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18일, 주현절 후 둘째 주일 |
1) 어제 주현절 후 둘째 주일 예배를 잘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계셨고, 손님으로 방문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요즘 예배 준비에서 미비한 점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1월 팀장인 정상모 집사님 내외분이 일찌감치 와서 문을 여는 것부터 시작해서 매뉴얼에 따라서 완벽하게 챙겨주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은 김영옥 집사님인데, ‘솔로’로 계시는 분이라 일이 힘들지 않을까 모겠습니다. 능력 있는 분이니 알아서 잘 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예배 후 독서 모임인 ‘리다수’가 금년 들어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대충 보니 십 오륙 명이나 모였더군요. 1시부터 시작해서 4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신학대학원 3학점 세미나처럼 진행되더군요. 대단들 하십니다. 저도 조금 늦게 들어가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가 텍스트입니다. 저런 책은 제목부터가 마땅한 우리말 찾기기 힘듭니다. The courage to be가 원제입니다. 존재로의 용기, 존재를 위한 용기, 존재를 향한 용기로 번역이 다 가능합니다. 앞으로 이 공부가 몇 달 더 계속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석해보십시오. 끝나고 간단하게나마 우동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더군요. 다음 달에 별 다른 일이 없으면 내가 닭칼국수를 쏘지요. 3) 연말 연초에 이런저런 일로 공간울림 사용에 문제가 몇 번 있었습니다. 작년 12월28일 주일 예배 후 결산 운영위원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당일 저녁 연주회가 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송구영신 예배 때는 비밀 번호가 갑자기 바뀌어서 급하게 구유니스 집사님의 약국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건 아마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에피소드로 남을 것 같습니다. 1월11일 교인총회 때는 공간울림의 피아노 수리 문제로 인해서 회의를 급하게 끝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리다수 모임에서도 저녁 5시 리코더 합주 연주를 위한 리허설 건으로 중간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우리교회도 조금씩 행사들이 많아지고, 공간울림 행사도 점점 많아져서 서로 불편한 일이 늘어날 것 같네요. 어떤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는지요. 생각해봅시다. 4) 지금 사무관리부(정숙향집사)에서 전화번호부를 정리하고, 또 교회 물품대장을 작성 중에 있습니다.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물품 중에서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것도 알려주시면 됩니다.
4) 김종숙 집사님의 오빠 되는 분이 지난 월요일(12)에 세상을 뜨셨습니다. 직계(부모와 자식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주보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힘을 내십시오. 5) 이효순 집사님은 딸 윤이와 함께 이미 세 주일 전에 인도에 가 있는 남편 배명근 집사와 아들 완을 만나기 위해서 출국했습니다. 좋은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마 1월 첫 주일에나 교회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6) 제가 빠뜨린 것이 있으면 아무나 보충해주세요. 모두 한 주간, 잘 보내시고, 돌아오는 주일에 뵙겠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운영위원회 2015년 첫 모임이 있습니다. |
헌금 1,975,000원/ 참석 숫자: 77명(어린이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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