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25일, 주현절 후 셋째 주일 |
1) 벌써 2015년 1월 마지막 주일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너무 빠르게 지납니다. 이게 단순히 느낌뿐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그런 걸까요? 세월은 그 무엇으로도 손에 넣을 수가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숫자로 표기할 뿐이지 그 실체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도 지나고 보면 한 순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10년이 그렇고, 100년이 그렇습니다. 다만 우리가 일상에 깊이 떨어져서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달을 뿐입니다.
2) 요즘 주일 공동예배에 참석하는 신자들의 숫자가 줄었습니다. 아마 교인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아졌나 봅니다. 뜻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서 출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천정이나 시댁 어른들이 아파서 방문하기도 하고, 학회 참석도 피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아프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간혹 시험에 들린 분들도 있습니다. 다들 정리되는 대로 교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3) 오늘 예배 순서 중에서 영광찬송 곡이 다른 걸로 바뀌었습니다. 먼저 부르던 곡은 음정이 높아서 회중들이 따라가기가 좀 불편했는데, 이번 곡은 무난해 보입니다. 처음 보는 찬송인데도 틀리지 않고 다 잘 불렀습니다. 대구샘터 교우들의 노래 실력이 뛰어난 탓이겠지요. 사회자 이형근 집사가 피치 못할 일로 교회를 빠져서 다음 달 사회자인 류동규 집사가 사회를 보았습니다. 처음 선 자리인데, 듣기 좋은 바리톤 음성으로 침착하게 진행했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정지은 청년도 처음으로 성경봉독을 맡았는데, 나름 준비를 착실하게 한 것 같습니다. 지난 4주간에 걸쳐서 호주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식사 친교 시간에, 거기서 스카이다이빙을 했다고 자랑 아닌 자장을 하네요. 간이 크군요. 4) 요즘 우리가 예배 처소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울림에서 내부 구조 변경 등의 공사가 있었습니다. 연주용 야마하 피아노가 완전히 새 것처럼 수리되었습니다. 전문가가 서울에서 내려와서 3일 동안 작업하더군요. 피아노 이동도 가능한 받침대도 만들었네요. 덕분에 우리도 편리하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층도 기물 배치가 새로워졌습니다. 함께 앉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적당하게 배치되었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납니다. 수요일 공부에 안성맞춤이고, 주일 식사 시간에도 사용하기 좋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우들이 다른 때보다 더 오래도록 머물면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5) 오후 1시30분부터 운영위원회가 모였습니다. 인도 여행 중인 배명근 집사 외, 10명이 모두 참석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의논하고, 결정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거의 4시 가까이 회의를 했습니다. 신임 운영위원(김영옥, 허재훈 구유니스 서상규 정숙향 정우진)이 들어온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회의가 활발해졌습니다. 모두 수고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후 정 목사가 위원들에게 칼국수를 낸다고 해서 칼국수 집까지 갔다가, 문을 닫은 관계로 팥죽집으로 갔습니다. 회의 내용은 사무관리부장이 정리해서 올릴 것입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다음 달(22일) 운영위원회는 교인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겸하기로 했습니다. 6) 작년에 저희 교회에 등록하신 분들은 예배에 꾸준히 참석하고 계십니다. 반면에 기존 신자들 중에서 장기 결석 하는 분들이 제법 됩니다. 그분들에게 전화라도 넣어주면 고맙겠습니다. |
헌금 930,000원/ 참석 숫자: 70명(어린이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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