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2015년 11월1일, 창조절 아홉 번째 주일
1) 매월 첫 주일은 성찬예식이 있습니다. 성찬예식은 지난 2천년 동안 복음이 선포되는 기독교 예배에서 빠지지 않고 행해졌습니다. 설교가 들리는 말씀이라면 성찬은 보이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두 축입니다. 오늘 성찬식 방식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빵을 포도주에 찍어서 들었는데, 오늘부터 빵은 받아서 먹고 포도주는 잔에 든 것을 마셨습니다. 처음으로 진행된 방식이라서 시간도 지체되고 서툰 모습이 연출되지 않을까 했는데, 아주 익숙하게 진행되었고, 시간도 이전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일단 빵만 받고 잔은 제외했습니다. 운영위원회 때 나온 이야기인데, 포도주 양이 아주 적어서 어린이들이 마셔도 아무 상관없을 거 같다고 합니다. 오늘도 어린이들이 빵만 받다보니 약간 어색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다음부터는 어린이들도 잔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성찬 준비를 위해서 김명숙 집사가 일찍 교회에 나와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2) 운영위원회 때 결정된 몇 가지 사항을 알립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회의록을 보면 됩니다. 셋째 주일인 추수감사절(15일) 예배 때 각자 과일과 채소 등을 성찬대 위에 올려놓기로 했고, 30대와 40대 연령의 교우들이 특별 감사 찬송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떡은 아무개 집사 부부가 봉사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오후에 교회 대청소도 합니다. 넷째 주일인 22일에 친교부 주관으로 산행이 있겠습니다.
3) 다섯째 주일(11월29일)에 교인 간담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예배와 식사와 청소 후 오후 1시10-20분 사이에 예배 처소에서 모이겠습니다. 새로운 예배 처소로 이사 와서 처음 열리는 간담회입니다. 교회 전반적인 것에 보고와 교우들의 의견을 듣고 토의하겠습니다. 내년도 교회가 나갈 방향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가능한대로 모두 참석하기 바랍니다.
4) 1층 커피 집 대표의 협조 당부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커피 가게 소회의실 의자가 헝클어져 있었나 봅니다. 토요일에 잘 정리해두고 갔는데, 그렇게 됐다는 거지요. 아마 예배 시작 전에 우리교회 어린이들이 그곳에서 들어가서 놀았을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입니다. 입구에서 안내를 맡은 분은 그 부분도 챙겨주기 바랍니다. 그곳 출입을 완전히 막는 거는 아니고, 화장실 사용도 얼마든지 좋다고 했고, 소회의실 사용도 좋다고 했습니다. 다만 헝클지만 말아달라고 하네요. 우리가 당연히 신경을 써야할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5) 신상국 집사 부부가 이웃에서 가까이 지내는 부부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친교시간에 자기소개는 했는데, 제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 앞으로 다시 예배에 오시면 따뜻하게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6) 예배 참석인원: 75명(어린이 포함), 헌금: 2,03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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