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2015년 11월22일, 창조절 열두번째 주일
1) 오늘은 2014-2015년 교회력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늘로 한해의 교회력이 끝난 겁니다. 다음 주일부터 2015-2016년 새로운 교회력이 시작됩니다. 교회력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제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창조절입니다. 새로운 교회력이 시작되는 다음 주일에 기쁜 얼굴로 모두 만났으면 합니다.
2) 예배와 식사 후에 친교부 주관으로 ‘청도읍성’ 산책 모임이 있었습니다. 가 보고, 놀랐습니다.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청도는 주로 감으로, 그리고 소싸움으로 유명한 것으로만 알았는데, 읍성 곳곳을 둘러보니 옛날에는 이름을 크게 날리던 곳이었다는 게 실감이 났습니다. 얼음을 넣어두는 지하 석빙고가 어마어마합니다. 벼도 다 베고, 나뭇잎도 다 떨어진 늦가을이라 주변 풍경은 별로였습니다. 읍성 중요 지점에 감나무가 그런대로 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함께 읍성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래 기억될 순간들이었습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3) 우리교회 예배 반주자인 이은혜 집사의 ‘이은혜 재즈 트리오 연주회’가 오는 목요일(11월26일) 저녁 8시에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열립니다. ‘이은혜 재즈 트리오’는 대구를 대표하는 전문 재즈 연주단이고, 이번에도 이은혜 집사의 창작 작품을 중심으로 연주됩니다.
4) 오늘 떡이 유난히 고급스러워보였습니다. 구유니스 집사가 어머니 이영희 집사의 결혼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제공한 것입니다.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떡,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 오늘 오랜만에 교회에 나오신 분들이 제법 여럿 계십니다. 모두 반가웠습니다. 멀리 김해에서 와서 예배에 참석하신 손님 두 분도 계셨습니다. 이분들은 이미 지난 몇 달에 걸쳐서 한 달에 한번 정도 오셨습니다. 모두들 반갑게 맞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 예배 참석인원: 66명, 헌금: 1,35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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