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2월18일, 대림절 넷째 주일
1) 오늘 아침 10시15분쯤에 지하 교회당에 들어갈 때 뭔가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런 다른 느낌이 뭔지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는데, 조금 후에 먼저 와서 청소하고 있던 교우들이 ‘전신 거울 달았어요.’ 하는 말을 듣고 그 다른 느낌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하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오른 쪽 벽에 품위가 있어 보이는 거울이 새로 달렸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거울이지만 바로 그 자리에 걸린 걸 보니 새삼 예뻐 보였습니다. 앞으로 수많은 교우들이 그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겠지요. 단순히 외모만이 아니라 영혼을 비쳐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입해서 설치한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교인총회는 2017년 1월1일 주일에 개최됩니다. 매년 1월 첫 주일입니다. 교인총회는 대구샘터교회 한 해의 활동과 살림살이를 결산하고 내년도를 계획하는 모임입니다. 일 년에 한번 모이는 것이니 이를 직접 준비하는 운영위원들만이 아니라 모든 교인들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교회 정관과 총회 회의록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문서는 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관 찾기: 교회 홈페이지 접속- 커뮤니티- 교회운영자료- 공지/ 총회 회의록 찾기: 교회 홈페이지 접속- 커뮤니티- 교회운영자료- 공지.
3)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 확인서’가 필요한 분은 재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하십시오. 신청서에는 헌금자 고유 기호, 생년월일, 주소를 적는 칸이 있습니다. 신원 노출에 대한 염려는 하지 말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기부금 확인서가 세금 정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직장의 경리부 책임자에 따라서 적용하는 범위가 다른 것 같은데, 확실한 기준을 사전에 알아보고 제출하기 바랍니다.
4) 홍 아무개 집사가 폐렴으로 입원 중입니다. 평소 수요일에도 참석하고, 주일 오후 친교 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던 분인데, 갑자가 이렇게 아파서 외출을 못하게 되니 걱정이 되는군요.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기도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5) 다음 주일은 성탄절입니다. 평소에 교회에 나오지 못하던 분들도 서로 연락해서 다음 주일만큼은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가족들도 함께 오면 더 반갑겠지요. 성탄 전야는 각자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보내십시오.
6) 오늘 저는 예배 후 독서모임인 ‘리다수’ 모임에 오랜만에 참석했습니다. 1층 카페 룸에서 모여 니이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4부 공부였습니다. 김태형 집사가 발제하고 모두 들으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 시간 이상 모두 열심히 공부하더군요. 저도 많은 걸 배웠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좋은 공부 모임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책걸이’로 어떤 분은 커피를, 다른 분은 피자를 제공해주셨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7) 다음 주일 성탄절 오후에 계획되어 있는 ‘음악발표회’ 준비를 위해서 여러분들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몇 주간에 걸쳐서 ‘핸드벨’ 연습에 한창입니다. 색다른 경험으로 보입니다. 정지은 선생이 지도하느라 수고가 많군요. 어른들은 ‘노래 부르기’ 모임에서 캐럴 송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연습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오는 토요일 늦은 오후에 모여 연습을 하겠다는군요. 당일 운영위원회의도 겹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께 저녁밥을 먹으면 되겠네요. 기대가 됩니다.
8) 2017년도 예배 사회자는 허재훈 집사(1,2주), 이형근 집사(3-5주)이고, 성경봉독은 김광섭 집사(1주), 설경숙 집사(2주), 신광혜 집사(3주), 장영아 집사(4주)입니다. 일 년에 네 번 있는 5주 성경봉독은 청년 중에서 물색 중입니다. 오늘 준비 모임이 있었는데, 오지 못한 분들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전화로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한 경우에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9)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한 분이 식사 친교 시간에 인사를 했습니다. 이 동네에 사는 분으로 지난 주일(12월11일) 오후에 1층 카페에 놀러왔다가 지하에 교회가 있는 걸 보고 들어와서 교회 소개를 받고 약속대로 오늘 참석했습니다. 50대 중반 여자 분입니다. 김종숙 집사가 밀착 도움을 주고 있네요. 다음 주일에도 오면 다른 교인들도 친절하게 인사를 나눠주십시오.
10) 예배 참석 인원: 72명, 헌금: 993,000원
11) 아래는 주일학교 부장의 보고입니다.
①출석(10명):구명훈/강성모,이영도,류서진,신예원/박하민,백예정,백예희,여창현,신명
▪유,초등부 성탄 찬양지도: 정지은, 서민수 교사
▪초등부:주일공과 : 백성웅 목사
②다음 주일 계획 및 지도
▪유, 초등 성탄 찬양 핸드벨 연습 및 발표: 정지은교사
▪생일축하: 박하민
▪성탄선물받기: 구유니스, 서민수 교사 준비
▪교사회의: 16년 마무리 및 17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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