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2015년 12월20일, 대림절 넷째 주일
1) 내년 첫 주일부터 우리교회 예배실황을 인터넷 방송으로 전송하기 위해서 지금 실험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임시 방송국 주소는 http://afreeca.com/orthogon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김태형 집사가 오늘 모바일로 확인해본 결과 전송 흐름이 좋았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책임지고 있는 이상희 집사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신학적이면서 영적으로 건강한 예배를 찾아가는 우리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2) 이제 12월도 중순이 넘어가고 하순으로 들어왔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연말과 연초에 교회 모임도 다른 때에 비해서 좀 많습니다. 성탄절 이브인 24일(목)에는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 교회에서 특별 모임을 갖는다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프로그램이 어떤 건지 아는 분들은 여기에 대글로 달아주세요.
3) 성탄절 예배가 25일(금) 오전 11시에 있습니다. 식사도 함께 나눕니다. 연말과 성탄절을 맞아 가족들이 모였으면 함께 예배에 참석하기 바랍니다.
4) 마지막 주일인 27일에 교인총회 준비를 위한 운영위원회의가 열립니다. 교회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시간이 제법 많이 필요합니다. 아마 저녁밥을 먹을 때까지 시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각 부장들은 그날 보고 사항을 컴퓨터 파일로 작성해서 정용섭 목사 이메일로 23일(수요일)까지 보내주세요.
5) 내년도 반찬 봉사에 새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들과 빠져야 할 분들은 미리 봉사부장에게 말씀해주세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금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겁니다.
6) 류시경 집사가 회장으로 있는 ‘미래작가회’에서 만든 동인지 <갇힘에 대한 단상>을 오늘 가정 별로 선물로 받았습니다. 12월18일 방행된, 정말 따끈따끈한 책이군요. 류 집사의 시가 여섯 편이나 실려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 ‘사랑 방식’이라는 제목의 시를 소개하겠습니다.
사랑도 습관이다
밤마다 피어나는 너에 대한 불면증이
이불속 시린 발가락 되어
꼬물꼬물 살아난다
말없이 뽑힌 삼류 치통 같은 사랑이
가을을 돌아눕는 늑골 어디쯤으로
스믈거리며 지는 새벽 별 소리 주워 담으며
하얗게 칫솔질한 너의
운동화 끈도 그리워할 것이다
7) 오늘 ‘리다수’ 모임이 지난달 뛰어넘어 두 달 만에 열렸습니다. 베를린 예술대학교 철학 문학학 교수인 한병철 씨의 베스트셀러 <피로사회>가 공부 텍스트였습니다. 오후 4시까지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저는 후반부에 잠깐 들어가서 회원들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내년도에도 힘내서 책읽기 전통을 잘 이어가봅시다.
8) 장유성 집사의 어머니가 오늘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딸네 집에 잠간 다니러 와서 함께 온 건지, 앞으로 계속 나올 생각이 있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9) 교회 게시판을 마진혁 집사가 만들어서 달았습니다. 위치는 식사 친교를 나누는 공간의 창고문 옆의 벽입니다. 아담한 게 예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0)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성탄절에 특별 찬송을 부릅니다. 오늘 예배 자리에서 총연습을 하더군요. 천사처럼 귀여운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성탄절 예배 때 울려 퍼질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선생님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11) 식사 친구 시간에 정상모, 김을윤 집사의 차녀 가현 양의 결혼식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일시: 2016년 1월9일(토) 오후 4시, 장소: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훼딩홀. 루디아회 중심으로 현재 15인승 봉고차를 대절해서 다녀올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아직 자리가 약간 남았다고 하니 원하는 분은 신청바랍니다.
12) 예배 참석인원: 75명, 헌금: 2,06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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