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2015년 12월6일, 대림절 둘째 주일
1) 벌써 2015년 마지막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12월은 교회의 한 해 마무리를 하는 달이라서 조금 바쁘게 지날 거 같습니다. 성탄절과 송구영신예배도 끼어 있습니다. 오늘 대림절 둘째 주일 예배 순서 중에서 ‘예배의 부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이 완성된다는 사실에 영적인 초점을 맞추는 절기입니다. 생명 완성은 하나님에 의해서 비밀한 방식으로 실행될 것입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다음 한 주간도 모두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보내십시오.
2) 오늘 성찬예식이 있었습니다. 지난달부터 포도주를 작은 플라스틱 잔에 담아서 마십니다. 그 전에는 빵을 포도주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잔을 사용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될까 염려했지만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도 포도주 잔을 허락하기로 했는데, 그게 잘 전달되지 않아서 건너 뛴 어린이들도 있더군요. 체질적으로 잘 받지 않는 어린이가 아니라면 모두 받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김명숙 집사가 성찬 준비로 수고가 많습니다. 수고 많았고, 고맙습니다.
3) 오늘부터 예배실황을 아프리카 인터넷 티브이로 실험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와이파이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도 중간에 몇 번 끊김 현상이 일었습니다. 교회 전용 인터넷 선을 신철하기로 했습니다. 예배가 생중계된다고 해서 우리가 크게 의식할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짜임새 있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는 있습니다. 오늘은 다 좋았는데, 국악찬송에서 한 부분이 정확하지 않게 불렀습니다. 앞으로 집에서 연습을 하고 오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오늘 월정헌금 약정서를 나눠드렸습니다. 오늘 제출하신 분도 있는데, 다음 주에 가능하면 모든 분들이 제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약정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대구샘터교회는 기독교 2천년 전통을 소중히 여기면서 동시에 오늘 이 시대의 개혁을 열망하는 교회입니다. 전통과 개혁이 교회 형태에도 나타나야 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헌금제도입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실행하고 있는 헌금제도는 율법주의와 기복주의에 물들었기에 우리는 더 이상 따르지 않습니다. 대신 월정헌금 제도를 선택했습니다. 월정헌금은 경제적으로 일정한 수입이 있는 신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헌금으로 드리는 제도입니다. 그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헌금 종류의 일원화- 이를 통해서 신자들은 여러 종류의 헌금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해방된다.
2) 무기명- 헌금 봉투에 이름을 쓰지 않음으로써 헌금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대신 네 자리 숫자를 기입함으로서 재정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3) 자발성- 헌금에 대한 유형무형의 압박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4) 약정서- 전년도에 월정헌금을 약정함으로써 예산 편성에 정확성을 기할 수 있다.
저는 2016년 일 년 동안 매월 ( )원을 헌금으로 드리겠습니다.
5) 오늘 운영위원회의가 1층 카페 룸에서 열렸습니다. 모처럼 전원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무관리부장이 문건으로 작성해서 홈페이지에 올리겠습니다. 중요한 건 한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위원 4명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회의에서 네 분을 새롭게 선정했는데, 본인의 의사를 확인해보니 두 분만 긍정적인 대답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일꾼 선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산 소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정우진, 이경제, 김성곤, 신광혜, 허재훈입니다. 2016년도 교인총회는 1월3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6) 전기 온열기 두 대를 구입했습니다. 현재 예배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온풍기의 성능은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이런 방식으로 지내보고, 문제가 있으면 다른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7) 오늘 오랜만에 출석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정교승 집사님입니다. 그동안 입원 치료를 했습니다. 다시 뵙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8) 예배 출석인원: 70명, 헌금: 1,55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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