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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셋째 주간 일지

1월 셋째 주

2014. 1. 13-2014. 1. 19

119

주일출석인원

83

주일 헌금

1,852,000

115

수요공부 인원

9

공부 내용

요한복음 20

금주 활동

1. 14() 저녁 730분에 이은희 집사 독창회가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있었다. 담임 목사 내외를 비롯하여 약 15명의 교우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레퍼토리의 독창곡들과 챔발로 및 아이리시 휘슬 등의 협연을 접할 수 있는 연주회였다. 오랜만에 이은희 집사의 부군인 권영민 교우도 만날 수 있었다. 이 날 개인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사족으로 달자면, 공연장 근처에 꽃집이 없어, 40분 정도 꽃집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누가 팁을 알려 주었는데, 연주회 선물로는 꽃다발이 아니어도, 초콜릿이나 케이크 등도 좋다고 했다. 그래, 이제 당분간 꽃은 안 보고 싶으니, 먹는 걸로 대체해봐야겠다. 이은희 집사님, 그 날 집사님이 받은 꽃다발들이 많아서, 제가 산 꽃다발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거 발품 많이 팔아 구한 귀한 꽃다발이에요. 예쁘게 받아주세요. ㅎㅎ


2. 15일 수요 성경공부는 평소보다 인원이 적었다. 제주도 아들 집에 방문한 정우진 은종희 집사 부부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류원진 설경숙 집사 부부 등이 참석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쓰면 꼭 나오라고 하는 말 같은데, 정말 그런 의도는 없다. 하하. 그냥 늘 함께 하던 분들이 없어서 허전했다는 표현이다. 어쨌든 이날 찬양 인도는 목사님께서 하셨는데, .... 그냥 설경숙 집사가 계속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을 뿐이다. 마치 엄마가 아파서 아빠가 대신 밥을 해줬는데, 하루 빨리 엄마가 나아서 다시 밥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랄까? 그래도 목사님 그날 찬양 인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 요한복음이 어느덧 끝나간다. 한 주(1/22)만 더 하면 요한복음이 끝나고, 그 다음 주(1/29)에는 종강 기념으로 다 같이 식사를 할까 한다. 날짜를 적고 보니 29일이 설 연휴 전 날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번 주에 교우들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그러면 2월이 되는데, 2월부터는 칼 바르트의 [복음주의 신학 입문]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고 번역에도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 난관들을 뚫고서 더 크고 깊은 영성의 세계를 맛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4. 주일(19)에는 장종운 교우(김수영 집사의 인도)가 등록했다. 진솔한 사귐이 있기를 원한다.

 

5. 지난번에 결혼식을 치른 안경모 전은혜 집사가 떡과 귤 등의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나누었고, 제주도에 다녀온 정우진 은종희 집사도 귤을 준비해왔다. 또 이은희 집사도 독창회를 잘 마치고 떡을 준비해왔다. 거기에 선물로 받은 빵과 케이크를 교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가져온 교우도 있어,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 못지 않은 풍성한 식탁이 마련되었다. 이런저런 먹을거리를 준비해준 교우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


6. 다비아의 칼럼지기인 말씀샘교회의 정병선 목사 교회에서 시무하는 또 다른 정 목사가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 대구 출신인 그 목사는 대구에 올 일이 있어 왔다가, 평소 우리 교회 담임 목사의 저서 등을 통해 우리 교회를 알고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훤칠한 외모와 목소리, 대구 출신이지만 전혀 사투리가 느껴지지 않은 말투 등이 인상적이었다. 목사님, 전에 제가 다니던 교회와 연관이 있어 반가웠는데, 성함도 제대로 몰라 죄송합니다.

 

7. 수요성경공부 모임에서 이은희 독창회에 대해 감상을 나누다가, 아이리시 휘슬 연주가 인상적이었다는 언급이 있었고, 이에 담임목사가 우리 교회에서 오후 프로그램으로 그 연주자를 초청해서 한 시간 정도 연주회를 가지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주일에 이은희 집사, 설정환 집사 등과 이 연주회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리시 휘슬 연주자는 휘슬 이외의 여러 관악기를 연주하며, 주로 일렉 드럼이나 기타 등의 전자 악기들과 협연을 하고, 한 시간 연주비가 상당하리라 예상된다는 의견이었다. 그래서 그 연주자를 초청한다면 한두 곡 정도로 연주를 부탁하고, 우리 교회 안의 여러 연주자들(성악, 중창, 피아노 등의 악기)이 서로 한두 코너를 맡아서 한 시간 정도의 연주회를 마련해보면 어떻겠는가 하는 대안이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설정환 집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해보기로 했다.

 

8. 125()에 교회학교 겨울 소풍을 가기로 하고 부모들과 교사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 장소는 이월드로 정했고 시간은 11시까지 정문 매표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입장해서 2시간 정도 눈썰매장을 이용하고, 점심은 83타워 내의 새로 생긴 푸드몰에서 하기로 했다. 점심 후에는 놀이 기구를 타고 놀다가 4시쯤 자유롭게 헤어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가겠다는 의사 확인과 자유이용권 할인 카드를 챙기라는 당부를 한 뒤 모임을 마쳤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참석할 인원을 예상해보니, 25명이었다. 인원이 두 배 정도 늘어나서 비용도 전년보다 두 배는 더 늘 것 같다. 아무래도 회비를 1인당 만원씩 내는 게 어떨까 생각 중이다. 어쨌든 목사님과 교우님들, 신나고 즐겁게 놀고 오겠습니다.

 

9. 오후에는 강태주 집사가 오픈한 커피숍에 방문했다. 대략 이삼십 명의 교우들이 방문하여 차를 마시며 금호강변을 구경했다. 유동 인구가 많아 커피숍이 성황을 이루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갑작스런 방문에 아무 준비도 못하고 찾아가 이런 저런 실수들을 저지르고 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집사님, 그날 커피 잘 마셨고, 조용한 시간에 다시 찾아뵐게요. 사업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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