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5월15일,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
1) 오늘(5월15일) 주일은 성령강림절이었습니다.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회 등, 세계 교회가 다 지키는 절기입니다. 성령은 삼위일체의 한 위격이라는 점에서 하나님과 본질이 같으신 분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성령은 ‘생명의 영’입니다. 성령의 관점에서 우리는 다른 종교와 대화할 수 있고, 세상의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는 세력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우리는 성령을 통해서 삶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오늘만이 아니라 매일을 성령강림절로 지키는 게 옳습니다.
2) 매주일 아침에 제일 먼저 교회에 와서 문을 열고 청소를 준비하는 사무관리부장 정숙향 집사가 몸이 불편해서 오늘 교회에 오지 못한 관계로 정우진 은종희 집사 부부가 그 일을 대신했습니다. 친교 시간은 배명근 집사가 대신했습니다. 예배 준비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지요? 정 집사의 건강이 속히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3) 예배 후에 지하에서는 리다수 모임이 있었고, 1층 카페에서는 50,60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1층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평소처럼 리다수 모임도 끝까지 진지하게 진행되었고, 1층 모임도 역시 그랬습니다. 1층 모임이 다 끝난 시간이 오후 4시30분이었습니다. 1부로는 오늘 설교 주제인 성령에 대해서, 1부로는 교회 현실 문제에 대해서 기탄없는 대화가 즐겁게 이어졌습니다. 1차 커피는 각자 회비로 해결했고, 2차 자스민 냉차는 아무개 집사가 제공했습니다. 잘 마셨습니다.
4) 오늘 청년 두 명이 친교시간에 인사를 했습니다. 둘 다 여성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청년은 지난 두 달 정도 예배에 참석하고 예배 후에 저와 인사를 하고 곧 집으로 돌아가던 분이었는데, 오늘은 공식적으로 인사도 하고 점심도 함께 먹었습니다. 더 나이가 어린 청년은 영남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어제 토요일에 그 청년의 고향 목사님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학생의 형편을 말하면서 고향 교회에 오지 못하는 경우에 대구샘터교회에 나가라고 말했다 하더군요. 이름은 제가 기억은 못하겠네요. 구유니스 집사가 두 청년을 따로 만나서 교회 소개도 더 해주고, 신상까지 다 파악한 것 같더군요. 귀한 젊은이들이니 다음에 보면 따뜻하게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중년 남자 한 분도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작년 12월에 이어서 두 번 째 참석했다고 합니다. 예배도 마음에 들고, 설교가 새로운 신앙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줘서 좋다고 하는군요.
5) 오늘도 교회설립 13주년 기념예배 준비를 위한 찬송가 연습이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이 설거지 등으로 빠진 상태에서도 멋진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동안 예배에 오래 빠졌던 분들도 교회 설립 기념주일에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서로 연락을 해주십시오. 교회 생일이니 가능하면 먹을거리도 색다르게 준비하는 게 좋겠네요.
6) 아프리카 티브이로 방송되는 예배 실황이 그런대로 상태가 원활한 것 같습니다. 다만 서버에 저장된 파일을 열면 영상과 소리가 일치되지 않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이상희 집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AS에 맡기기도 했는데, 아직 완전한 방법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예배 처소가 지하라서 그런데, 파울링이 나서 그런지, 인터넷 속도 문제인지, 카메라 문제인지 잘 모릅니다. 천천히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7) 예배 참석인원: 62명, 헌금: 485,000원
8) 아래는 어린이 주일학교 부장(김영옥 집사)의 보고입니다.
①출석(10명):이서윤, 신예원 / 류서진, 강성모, 백예정, 백예희, 신민혁, 신명, 이영도, 여창현
②주일 활동: 주일성경공부 / 구유니스집사, 백성웅목사 지도
③다음주 활동 계획:
-<세이브 더 칠드런> 아동돕기 모금
-교사회의 / 점심 후 1층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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