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6월18일, 성령강림후 둘째 주일
1) 가뭄이 계속됩니다. 4대강 녹조도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구 나이는 45억년입니다. 그동안 온갖 생태적 위기가 반복됐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견뎌왔습니다. 지구가 금성이나 화성처럼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어려운 혹성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언제가 그런 순간에 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지금 이렇게 숨 쉬고 물을 마시고 뭔가를 먹으면서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아래는 사무관리부장 정숙향 집사가 임시 운영위에서 의논한 결과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 중에서 CBS 촬영에 해당되는 것만 간추린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1) 6월20일 (화) 15:00 담임목사 인터뷰 – 당일 오후 2시에 문 여는 것과 장비 이동 돕기를 신광혜 집사가 맡기로 하다.
2) 인터뷰 담당
* 10년 후 교회의 모습 기대: 남-최병수, 신상국, 류동규 여-김종숙, 박정연, 박은복. (각각 30초)
* 목사에게 하는 질문
집사(정우진)- 현재 목회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청년(서민수)- 청년 시절에 읽은 책 중에서 3권만 추천해주십시오.
어린이(여창현)- 저처럼 주일학교 다닐 때 이미 목사님이 되려고 생각하셨습니까?
* 예전예배에 대해: 정용섭, 신광혜 (40초)
* 바르트 강독에 대한 소감: 정상모, 홍원숙. (40초)
3) 기타
* 원활한 촬영과 진행을 위하여 인터뷰를 맡은 사람은 사전에 인터뷰 할 내용을 적어 오기로 하다.
* 인터뷰 촬영 연습- 6월 25일 예배 후 예배부장 장종운 집사 책임 하에 진행하기로 하다.
* 교회 소개 문구 만들기: 정용섭 담임목사
* 사진(30)장 모으기: 신상국, 여승욱
* 당일 강단장식: 박은혜, 박소영
3) 식당 수도꼭지의 손잡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기능이 정상이 아닙니다.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틀어야만 합니다. 왼편은 온수가 나오는 방향인데, 그게 망가져서 그쪽으로 돌리면 물이 센다고 합니다. 지난 수요일에 집주인 관리자가 한 말입니다. 고치려고 기술자를 불렀는데도 잘 오지 않는다면서, 당분간 불편하더라도 손잡이 사용을 기술적으로 잘해 달라고 합니다.
4) 요즘 몸이 아프신 분들이 있습니다. 여 교우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신 이 아무개 집사는 대장염으로 수 주일에 걸쳐서 치료 중에 있고, 중간 세대에 속한 이 아무개 여 집사는 오른팔 어깨 인대 파열로 몇 주 전에 수술을 받았는데 8월 중순까지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모두 신유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간구합니다.
5) 오늘 오후에 어린이 주일학교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한 만화영화 보기 프로그램을 돌렸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중간에 잠시 내려가 보니 아이들은 본당에서 만화 영화 보기에 푹 빠져 있고, 학부모들은 피자 한 판을 맛있게 나눠먹는 게 보였습니다. 다 먹은 뒤에 담임 목사가 들어오니 나눠줄 거도 없고, 약간 민망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경 쓸 거 없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것으로 충분합니다. 피자 냄새는 좋더군요.
6) 루디아 회장이 아픈 관계로 총무 이하 일반 회원들만 1층 카페에 모여서 회의를 가졌습니다. 많이 모이셨더군요. 간단히 회의는 마치고 각종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서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대구샘터교회 전용 카페처럼 편안하게 지내시더군요. 마침 남편 되는 분들도 기다릴 겸 옆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 끼었습니다. 설교를 중심으로 성경의 기적 이야기, 동정녀 탄생, 신앙의 자유 등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요즘 정세에 대한 것도 나왔습니다. 정 아무개 집사가 한턱냈습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한참 대화를 나누는 중에 피자 한 판과 빙설 2개가 배달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옆 테이블의 루디아회 회원 중의 한 사람이 피자를, 다른 한 사람이 빙설을 제공하셨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아래층에서 피자 냄새만 맡고 왔던 차에 직접 맛을 볼 수 있어서 흐뭇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체적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7) 오늘 교우로 정식 등록하신 분이 있습니다. 심현지(여), 사십대 초, 봉덕동 거주, 피아노 전공. 이분을 교회로 인도한 이는 대구 교육대학교 교수이신데, 본인은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하는데 등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금년 초에 제자인 하정우 선생을 등록하게 한 이도 이분(황 아무개)이군요. 김혜정 집사의 옛날 교회 선배라고 합니다. 성가대도 함께 하셨구요. 하여튼 반갑고 고맙습니다.
8) 친교실 냉방 문제가 이번 임시 운영위원 회의에 다시 거론되었습니다. 요즘 유아를 데리고 오신 분들이 제법 되는데, 그분들은 본당에 들어오지 못하고 친교실에서 아이들과 머뭅니다.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7,8월이 되면 상황이 어려워질 겁니다. 책임 맡은 분들은 가능한 빨리 해결 방법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9) 예배 참석 인원: 81명, 헌금: 870,000원
10) 아래는 어린이 청소년부 부장의 보고입니다.
①출석(17명):주예흠,주주흠,이서윤,류어진,류한유/신예원,류서진,이영도,강성모/박하민,백예정,백예희,신명,신민혁,여창현/이영우,여원익
▪유년부: 주일공과공부07과: 오임순 집사
▪초등부: 성서주제에 대한토론: 백성웅 목사
▪중등부: <생각의 문법>읽고 토론하기: 배명근 집사
▪영화보기: 학부모님 준비 ▪생일축하: 류어진
②다음주일 계획 및 지도
▪유년부: 주일공과공부24과: 정지은 교사
▪초등부: 성서주제에 대한토론: 백성웅 목사
▪중등부: <생각의 문법>읽고 토론하기: 신광혜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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