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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6월19일 주간일지

주간일지, 619, 성령강림후 다섯째 주일

 

1) 오늘(619) 설교 제목은 귀신 이야기였습니다. 본문은 갈릴리 호수 남동쪽 거라사 지역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예수님이 고친 이야기였습니다. 군대(로기온) 귀신 들렸다가 제 정신을 차린 그 사람보다 거사라 지역의 일반 시민들에게서 귀신 들림 현상이 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21세기 현대인들은 스스로 멀쩡한 정신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귀신 들린 채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도대체 누가 귀신 들린 사람이고 누가 아닌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2) ‘인버터 냉난방기를 예배 처소에 설치했습니다. 그동안은 10년 이상 된 에어컨과 석유로 돌리는 온풍기를 빌려서 사용했었습니다. 에어컨 성능도 떨어지고, 온풍기 기름 냄새도 많은 까닭에 크게 불편했습니다. 저는 처음 알았는데, 인버터 냉난방기는 하나의 기기에 두 개의 정반대되는 기능이 탑재된 거라고 합니다. 전기 사용도 훨씬 적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설치하신 마진혁 집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 308(?)만원이 들었습니다. 친교실의 냉방은 이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수요공부 모임도 더울 때는 예배 장소로 옮겨야겠습니다.

 

3) 오늘 임시 운영위원회의가 모였습니다. 월세에 대한 부가세를 교회가 부담해야 한다는 건물주의 요구를 의논했습니다. 많은 논의 끝에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1년 치의 부가세는 내지 않기로 한다. 앞으로 2년 치의 부가세는 순수 지하 공간 월세(80만원)에 한정해서 내기로 한다. 이를 위해서 계약서를 새로 갱신한다.’

 

4) 노래 부르기 동아리를 만들자는 의견이 지난 6월 첫 주일 운영위원 회의 때 나왔습니다. 예배 부장이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 사이에 추진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팀장은 류원진 집사로 합니다. 회원들을 모집하여 부담 없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임을 진행합니다. 그게 활성화 되면 비정기적으로 예배 때 찬양을 합니다. 앞으로 이 동아리가 어떤 노래를 부르고, 어디서 언제 모이게 될지는 회원들이 의논해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첫 번 깃발을 류원진 집사가 들기로 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저의 둘째 딸 지은이에게 한번 들어가 보라고 말을 해놓았는데, 순종할 줄로 믿습니다. 집사람이 얼마 전에 하는 말이, 너무 오래 노래를 부르지 않아서 목소리가 망가져서 걱정이라며 다시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하더군요. 독서 모임인 리다수와 함께 우리교회를 대표하는 두 개의 동아리가 시작되는 겁니다.

 

5) 오늘도 새롭게 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초등학생 두 아들과 함께 양산에서 오신 젊은 부부가 있습니다. 대구성서아카데미에서 문전옥답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분의 가족입니다. 평택이 고향이고, 그곳에서 오래 직장생활을 했는데, 본사로 차출되면서 양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직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여러 교회를 방문 중에 있습니다. 1시간10분이 걸리는 우리교회에 나오라고 강권하기는 힘들고 해서 양산에서 마땅한 교회를 잘 찾아보라고 권면하면서 가끔 기회가 되면 우리교회 예배에 오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숙 집사가 나중에 개인적으로 그분들을 만나서 우리교회에 나오라고 적극 권면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한 분은 50대 중반 쯤 되는 여자입니다. 아들이 샘터교회를 소개시켜주고 가는 대중교통 방법도 가르쳐주어서 왔다고 하네요. 그동안 교회에 대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서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유니스 집사가 옆에서 식사도 함께 하고 대화도 나누더군요. 저도 잠깐 보고 이야기를 했는데, 다음 주일에는 아들과 함께 와보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난주일(612)에 처음 오셨던 딸 하나 둔 젊은 부부도 오늘 다시 오셨습니다. 영남대학교 재학 중인 여학생도 꾸준히 나오고 있네요. 모두들 따뜻하게 맞아주기 바랍니다.

 

6) 예배와 운영위원 회의를 마치고, 번개 모임으로 류원진 집사 농막을 일부 교우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말만 많이 들었지 제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렇지 않아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잘 됐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거 먹고, 초보 농사꾼의 모습도 보고,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했습니다. 우리교회에 몇 개 밴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샘터농부라고 하네요. 류 집사 바로 옆에 이경제 집사도 살고 있었습니다. 2년 반 전 처음 이경제 집사가 입주할 때 심방을 한 적이 있는데, 다시 한번 류 집사 방문과 비슷한 방식으로 방문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김진섭 집사 합천 농막 빼고는 다 방문하게 되는 것 같네요. 어제 수박, 돼지 족발, 피자,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특별한) , 그리고 몇 가지 알콜 음료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7) 류동규 집사가 <식민지의 기억과 서사>라는 제목을 책을 출판했습니다. 초판 발행: 2016430, 펴낸곳: ()박이정, : 16천원

 

8) 예배 참석인원: 72, 헌금: 1,695,000

 

9) 아래는 어린이 주일학교 부장(김영옥 집사)의 보고입니다.

출석(14): 이서윤, 이세현, 신예원 / 류서진, 강성모, 백예정, 백예희, 신민혁, 신명, 여창현, 이영도 / 방문어린이: 박하민, 김지성, 김지호

주일 활동: 주일공과공부 - 구유니스, 백성웅 목사 지도

다음주일:

-교사회의(여름캠프 및 반 편성 확정)

-류어진 생일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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