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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7월9일, 주간일지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79, 성령강림후 다섯째 주일

 

1) 다른 지역은 불규칙하더라도 비가 제법 왔는데, 대구 지역은 가뭄이 계속됩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영천은 유별날 정도로 비가 없습니다. 이곳 주민 말을 들어보니 원래 비가 적은 곳이라서 군 탄약 창고가 영천 지역에 많고 보현산 천문대도 있다고 합니다. 보현산이 있지만 다른 쪽은 다 트인 지형을 보여서 구름이 머물지 못한다고 하는군요. 밭농사에 지하수를 사용하지만 영양가 면에서 우수가 지하수보다 훨씬 좋다고 합니다. 금년 장마철 들어서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가 적중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리 동네 개울에 물이 넘치는 걸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2) 이번 주간에 친교실 인버터 냉난방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설치를 위해서는 벽을 뚫어야하는데, 건물주의 허락이 났다고 합니다. 그동안 그곳에서 공부하던 유아부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에게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저도 예배 시작 전에 40분 정도 그곳 한 귀퉁이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한 여름에는 덥고 곰팡이 냄새 나고, 한 겨울에는 옆에 작은 전기난로를 놓았는데도 추워서 불편했습니다. 식사 모임과 친교 모임도 편히 가질 수 있을 것 같군요. 마진혁 집사가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친교실에 스피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신상국 집사와 이상희 집사가 수고했습니다. 제습기도 한 대 더 구입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그러니까 화요일과 금요일에 교회당에 와서 제습기를 관리해주는 분이 있습니다. 신광혜 집사입니다.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닌데도 자진해서 맡아주셨습니다. 애쓰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3) 오랜 만에 교회에 오신 분들이 계십니다. 경주에 계신 최상호 조계현 가족은 요즘 사업을 다시 시작해서 바쁘게 지낸 것 같습니다. 충청도 어딘가에서 시작했습니다. 경주 집이 팔리면 이사 갈 예정입니다. 이사를 가더라도 경주에도 사업처가 있어서 간혹이라도 교회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혜정 집사는 두 주간 이어서 치과 학회 세미나 참석 차 결석했다가 오늘 나왔군요. 반가웠습니다. 교회 등록은 하지 않고 제자들만 두 사람이나 교회에 등록하게 한 황정복 선생은 종강 이후 친척들과 멀리 여행을 다녀오시느라 몇 주간 빠졌다가 오늘 나오셨네요. 최병수 집사는 외손자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간혹 딸네 식구가 친정에 오는데, 그럴 때마다 손자를 꼬드겨서 교회에 데리고 옵니다. 손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더군요. 세 달 전쯤 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몇 번 오신 여자 분이 오늘도 오셨고, 한 달 전쯤 한번 손님으로 오신 남자 분도 오늘 오셨네요. 모두 반가웠습니다.

 

4) 오늘(79) 동대구역으로 가기 위해서 1층으로 올라가서 잠시 부엌에 들어가 봤습니다. 완전히 사우나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설거지 하는 분들은 아마 땀범벅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더울 때는 설거지도 힘들고, 반찬 해오기 힘듭니다. 오늘은 메뉴가 비빔밥이었는데, 구수하고 맑은 된장 두부 국까지 준비를 하셨네요. 디저트로 수박을 준비해주신 분도 계시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꽃꽂이는 배롱나무꽃이었다고 합니다. 카메라에 잘 잡히라고 강대상 위로 옮겼습니다. 보기에 좋지요? 아프리카 티브이 예배 동영상에서 캡처했습니다. 갑자기 떠오는 건데, 예배 시간을 1시간 당겨서 10시로 옮기면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은데, 교우 여러분들은 생각이 어떠신지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5) 예배 참석인원: 78(어린이 포함), 헌금: 802,000

 

6) 아래는 어린이 청소년부 부장의 보고입니다.

출석(15):이서윤,류어진,류한유,구명훈/신예원,류서진,이영도,강성모/백예정,박하민,백예희,신명,신민혁/이영우/방문어린이1

유년부: 주일공과공부10:서민수 교사

초등부: 성서주제에 대한토론: 백성웅 목사

중등부: <생각의 문법>읽고 토론하기: 서상규 집사

다음주일 계획 및 지도

유년부: 주일공과공부11: 박금나 집사

초등부: 성서주제에 대한토론: 백성웅 목사

중등부: <생각의 문법>읽고 토론하기: 배명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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