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2일, 성령강림후 열번째 주일 |
1) 요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서 겸해서 국내외로 여름휴가를 떠난 교우들이 있고, 앞으로 가실 교우들도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교회에서 반갑게 만났으면 합니다. 지난 28일에 뇌혈관 수술을 한 교우도 수술을 잘 끝내고 요양 중에 있습니다. 2) 오늘 점심은 이사 준비 관계로 간단한 간식으로 대체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송편 떡, 방울토마토, 수박입니다. 우리가 이사를 가서 안정적으로 모임을 갖게 되더라도 가끔 이런 식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 오늘 교회에 나와 보니 1층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도색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준비가 착착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저는 공간울림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서 우리가 이사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7년 가까이 우리가 머물던 장소입니다. 대표가 섭섭해 하시더군요. 저도 섭섭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중에 혹시 기회가 되면 다시 합치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시 이 자리를 빌려서 공간울림 대표 이상경 권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대표를 아는 분이 있으면 전화라도 한번 해서 고마웠다고 말씀해주십시오. 4) 8월 예배 팀장은 사무관리부장 정숙향 집사입니다. 오늘 남편 김장순 집사도 일찍 대동해서 예배 준비를 잘 마쳤고, 친교 시간 사회도 깔끔하게 인도했습니다. 8월은 이사 건으로 인해서 모임 전체가 산만할 수 있는데, 고생이 많겠습니다. 5) 오늘도 예배를 마치고 여러 교우들이 새 예배처소에 들려서 이사 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일을 분담했습니다. 2층에 비치된 에어컨 이전과 설치 문제는 신상국 집사가 책임지기로 했고, 강단 천정 도색은 김진섭 집사가, 그리고 강단보는 장유성 집사가, 강단 커튼 왜 몇몇 비품은 정숙향 집사와 장유선 집사가 목요일에 만나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회중석의 의자는 아무개 집사 부부가 90개를 구입해서 기증하기로 했고, 탁자는 앞가리개가 달린 고급 세미나 3인용 30개를 제작 의뢰했습니다. 탁자 값은 대략 3백만 원입니다. 이제 교우들이 예배드릴 때 찬송가와 성경을 올려놓고 편안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처음 현장을 가본 분들도 다 만족해했습니다. 3년 전에 가봤을 때에 비해서 훨씬 깨끗해졌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늦게까지 남아서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 이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8월9일 주일 예배는 공간울림에서 드리는 마지막 예배입니다. 예배 후에 모든 짐을 새로운 처소로 옮기겠습니다. 이경제 집사가 짐차를 갖고 온다 했습니다. 옮겨갈 물품 목록을 정숙향 집사가 홈페이지 올려놓았습니다. 이날 강단 천정 도색도 해야겠지요. 15일(토요일)에는 탁자와 의자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짐을 지하로 부리는 것은 우리교우들이 함께 도와야 합니다. 대신 물품 운반비를 10만원으로 해결했습니다.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은 각자 알아서 준비해주십시오. 바닥 청소 방법도 연구해야겠습니다. 물걸레질은 안 될 거 같습니다. 진공청소기도 번거롭구요. 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는 긴 막대청소 용품이 있다고 하는데, 잘 아는 분은 도움을 주세요. 7) 저는 이번 새로운 예배처소 이전 건이 예상 외로 쉽게 해결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 번듯한 교회당을 지었다거나, 임대라 해도 아주 넓은 곳으로 가는 것도 아닌데, 보증금 5백만원에 월세 1백2만원 짜리 월세로 가는데도 불구하고 웬지 모르게 즐겁습니다. 다른 교우들도 마찬가지의 심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기대가 됩니다. 우리 모든 교우들이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정 없이 올리니, 잘못된 대목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8) 오늘 거룩찬송과 영광찬송이 갑자기 새것으로 변경되어서 찬송 부르기에 어려움을 느낀 분들도 계실 겁니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 겁니다. 가능하면 집에서 몇 번 불러보십시오.
9) 예배 참석 인원 69명, 헌금 1,001,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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