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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8월30일 주간일지

주간일지, 2015830, 성령강림후 열넷째 주일

 

1) 오늘은 성령강림절 절기 마지막 주일이었습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창조절이 시작됩니다. 창조절 색깔은 녹색입니다. 이번 주일부터 교회력 배너가 훨씬 세련된 모앙의 새 것으로 바뀌었더군요.

 

2) 주보에는 이번 수요일부터 욥기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공지가 나갔는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주간 늦춰야겠습니다. 내일(월요일) 교회 층계 보수 공사가 실시됩니다. 시멘트가 굳으려면 최소한 3일 이상은 지나야 합니다. 수요일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3) 예배 중 일어서는 순서에서 의자 끄는 소리가 제법 크게 납니다. 의자 다리에 헝겊이나 스펀지를 대자는 의견부터, 전용 덮개를 구입해서 해결하자는 의견 등이 있었지만 거기에도 단점이 없지 않아서 일단은 교인들이 조심해서 의자를 다뤄보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오늘은 앞 주일부터 나아졌지만, 예배 녹화 파일을 보니 소리가 여전히 크게 났습니다. 오늘 예배 후에 탁자와 의자 간격을 좀더 넓게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교우들은 의자를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앉았다가 일어서는 습관을 익히기 바랍니다.

 

4) 이제 전체적으로 새 예배 처소에서의 예배와 다른 생활에 자리가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전혀 낯설지가 않네요. 공간울림에서 7년 동안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시설이 좀더 나은 곳으로 오니 그곳에서 답답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는 증거겠지요. 이곳은 예배 공간과 친교 공간에 연속성이 있어서 이를 사용하는 우리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특히 예배 용 탁자를 식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5) 오늘 예배 후에 운영위원회와 예배처소 준비위원회 연속회의가 1카페 앤큰 룸에서 열렸습니다. 각부 보고가 먼저 있었고, 이어서 예배처소 준비위원장의 소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날짜로 예배처소 준비위원회는 해체됩니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재정부장이 교회 이전과 관련해서 지출된 경비를 보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보를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모임의 커피 주문은 정용섭 목사가 받았습니다.

 

6) 정상모 집사 내외가 오늘 예배에 참석했다가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위의 형님이 오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갑자기 받았기 때문입니다. 금년 들어 크게 아프셨다고 합니다.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7) 요즘 교회 밴드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도 빨리 전달이 되고, 해결도 빠르고, 교인들 친교도 잘 이루어지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배명근 집사와 구유니스 집사가 관리책임자로 있습니다. 제 전화기는 수준 미달이라서 밴드에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쉽군요. 대신 집사람이 재미있는 일이 있을 때마다 보여줘서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는 알고 있습니다.

 

8) 예배 참석 인원(주일학교 어린이 포함): 75, 헌금 1,7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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