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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9월6일 주간일지

주간일지, 201596, 창조절 첫째 주일

 

1) 오늘은 창조절 첫째 주일이었습니다. 9월 첫 주일인 오늘부터 2015-2016 교회력 시작인 1119일 대림절 첫 주일 이전인 1122일까지 계속되는 절기입니다. 절기색깔은 녹색입니다. 오늘 십자가 아래 성경이 놓인 강단에 강단보가 깔렸습니다. 녹색을 바탕으로 하면서 이와 비슷한 색깔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었더군요. 보는 분들마다 색깔과 무늬가 멋지다고 한 마디 씩 했습니다. 구상하고 만드느라 수고하신 장유성 집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사진 찍은 분 있으면 올려주세요.

 

2) 예배 중에 부른 새로운 예배찬송 120은 오늘 처음 접한 곡인데도 모두들 편안하게 잘 불렀습니다. 웨일즈 찬송인데도 우리에게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집에서도 한번 불러 보십시오. 다음 주일에 한 번 더 부르겠습니다.

 

3) 지난 월요일에 예배당 입구 층계를 보수 시공했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데 안전하고 편리하게 되었습니다. 시공한 분들이 뒷정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않아도 층계에 시멘트 흔적이 남아 있더군요. 여러 분들이 헝겊으로 닦아내려고 했지만,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철 수세미 같은 걸로 해결할 수 없을까요?

 

4) 오늘도 예배 중에 의자 물리고 당기는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났습니다. 뭔가 조치는 필요해 보입니다.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그 작업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소리를 완전히 없애기도 힘들 거 같습니다. 방법을 천천히 찾아봅시다.

 

5) 오늘 예배에 오랜만에 참석하신 분들이 있네요. 박은혜 집사, 군대 생활하는 서민수 군, 정우진 집사의 첫째 아들, 정상모 집사의 딸 등등입니다. 김해에 계신 다비안 네 분도 예배에 참석하셨네요.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6) 성찬 예식 준비는 곽영미 집사가 서울로 거처를 옮기는 바람에 김명숙 집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일찍 와서 준비와 뒤 처리를 다 깔끔하게 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7) 화장실 사용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오늘 예배 전에 남자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그쪽으로 들어가는 복도에 새롭게 문이 달리고 잠겨 있었습니다. 그쪽의 사무실을 빌린 단체에서 그 화장실을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잘 됐습니다. 우리는 여자나 남자 모두 1층 카페 화장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불편한 것은 1층 카페가 주일에 10시 반이나 되어야 문을 연다는 것인데, 정 급하신 분들은 지하철 신천역의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던지, 2층 여자 화장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8) 예배 후에 임시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104일 외부에서 열기로 했던 가을 수련회를 취소하고, 1018일에 교회 내부 행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서 교육부가 준비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도 교회 안에서 가능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련회 계획을 바꾸게 된 이유는 새로운 예배 처소에서도 얼마든지 행사 진행이 가능하고, 이 예배 처소를 좀더 활용하는 게 좋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대다수의 교우들도 비슷한 생각이라는 걸 확인하고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습니다.

 

9) 예배 참석 인원과 헌금 액수 보고가 없군요. 가족이 멀리서 오거나, 성묘 등등으로 인해서 예배 후에 빨리 움직여야 할 형편이라서 확인이 덜 된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연락을 주십시오.

 

10) 보충: 예배 참석 인원은 77명입니다. 헌금은 598,000원입니다. 오늘 반찬이 화려했습니다. 색깔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종류도 그랬습니다. 김해에서 오신 손님들과 제가 밥을 같이 먹었는데, 놀라면서 당장 스마트폰을 사진을 찍어서 본인들 교회에서 반찬 투정하고 있는 딸에게 보내더군요. 늘 이렇게 먹는 거는 아니고, 김해 손님들을 예상하고 특별하게 준비한 것 같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남은 반찬 중에서 몇 가지를 집사람이 싸와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황남빵은 김해 손님 중의 한 분이 갖고 오셨고, 호박떡인가 하는 것은 박은혜 집사가 오랜만에 예배 참석하는 기념으로 한턱 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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