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달성공원에 갔었습니다.
달성공원에 20여년 만에 태어난 새끼 호랑이를 공개한다고 해서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갔었지요.
찾아보니 20여년 만에 태어난 뱅골 호랑이는 2년전에 태어났다는군요...
2년전 태어난 호랑이 두마리 중에 한마리는 죽었다고 하고요..
이번에 태어난 호랑이는 2년만에 태어난 것이군요...
뭐 어쨌든 새끼 호랑이를 실물로 본 다는 건 힘든 일이라고 하는군요..
20년에 한번씩 오는 기회랄까요...
저도 새끼 호랑이를 실물로 직접 만저본 것도 처음이고 본 것도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다들 새끼 호랑이를 직접 만져도 보고 사진도 찍고 했으니 즐거운 일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다른 교회 다닐때도 어린이들 인솔해서 소풍도 가보고 해서
이번에도 가능할 것 같아 데리고 갔었는데
'남자' 어린이들은 저의 능력을 넘어서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ㅎ
200여명 정도의 사람이 몰려있는 곳에 갑자기 다들 뛰어가버려서 찾는다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을 안해서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런데 찾고 보니 바로 근처에 있었는데 말이죠...부모님들의 노고가 크십니다..ㅎㅎㅎ
명이와 예원이도 같이 갔었으나 시간 관계상 먼저 가서 사진을 못찍어 아쉽게 되었네요..
호랑이인지 아니면 큰 고양이인지 모르겠더군요...
저렇게 귀여운 녀석이 맹수의 왕이 된다는 것이요..
동물원의 재롱둥이는 역시 불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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